(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박지윤과의 이혼 소송과 쌍방 상간 소송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오후 한경닷컴은 최동석이 박지윤과 그의 남성 지인에 대해 제기한 상간 소송에 대해 접수 여부를 두고 고민이 많았었음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아이들의 엄마이고, 상간 소송은 외부에 알려질 수밖에 없기에 자녀를 보호하고자 소송을 미뤄왔던 것임을 밝혔다.
또한 최동석은 박지윤의 남성 지인에 대해 "자세히 언급이 어렵다"며 "결혼 생활 중 일어난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동석에 따르면 박지윤이 상간 소송을 제기한 최동석의 여성 지인 A씨는 재판에 도움을 준 지인이라고.
최동석은 올해 초 아이 등교 문제로 박지윤의 지인과 자신이 싸우는 걸 목격한 A씨가 자신에게 SNS 메시지를 보내 만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알고보니 A씨는 아나운서 시절부터 친했던 지인과 친구사이였다고도 전한 최동석은 A씨와 이성적인 사이도 아니며, 이성적인 관계라도 혼인 파탄 이후에 만났기에 위법행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어 지난 7월, 박지윤이 최동석의 여성 지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최동석은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 맞다. 하지만 박지윤과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2일, 최동석은 박지윤의 남성 지인에게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최동석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최동석이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남 소송을 제기한 것이 맞다. 개인사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최동석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