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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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올해 韓예능 최초 쾌거…출연자 과거 발굴→28개국 흥행 '영향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0.02 13: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국내 화제성을 강타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의 영향력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8-10회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흑수저 셰프 선발전부터 흑백 셰프 맞대결, 팀전까지 세상에 없던 포맷으로 시청자를 당긴 '흑백요리사'는 이번엔 편의점 미션부터 먹방 크리에이터 20인을 심사위원으로 초대해 화제성 쐐기를 박았다. 



패자부활전과 TOP8을 공개해 더욱 우승자에 대한 궁금증을 모은 '흑백요리사'는 앞서 심사위원 백종원과 안성재가 오로지 맛만 본 '안대 심사'부터 뜨거운 화제를 자랑했다.

또한 최현석, 파브리, 여경래, 오세득, 이영숙 등 그간 수많은 미디어 노출로 유명한 '요리의 신' 참가자들과 떠오르는 신예와 은둔 고수들을 대결 시켜 도파민을 안겼다. 



2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지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4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선호도를 나타내는 지수 100% 중 97%대를 유지하며 예능으로 2024년 최초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무도실무관', '베테랑2',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을 이긴 화제성이다.



각종 SNS에는 안대를 쓴 백종원의 팬아트, 패러디 콘텐츠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으며, 그 외 각 출연자들의 과거 출연 프로그램들을 재발굴해 영상으로 만드는 콘텐츠 또한 열풍이다. 



스타 셰프 최현석의 '냉장고를 부탁해'부터 '마스터 셰프 코리아2' 당시의 최강록의 모습, 해외 요리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에드워드 리, '한식대첩2' 우승자 이영숙의 활약 등 잊혀졌던 요리 프로그램들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또한 '이모카세'의 유튜브 화제 영상과 '비빔대왕'의 프로그램 출연, '요리하는 돌아이'의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4 출연 등 흑수저들의 과거 활약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많은 시청자들은 "'흑백요리사' 보려고 오랜만에 넷플릭스 결제했다", "요리 프로그램 좋아했는데 취향 저격", "내 원픽이 끝까지 살아남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경래, 이영숙 셰프 등 '흑백요리사'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김풍, 레이먼 킴 등 대표 스타 셰프가 출연하지 않은 이유까지 '흑백요리사'로부터 파생된 이슈가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대중은 아이돌 서바이벌 처럼 각자 원픽을 정하는 움직임을 보이는가 하면, 예약 플랫폼을 통해 출연자의 식당을 한달 전부터 예약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예약에 실패했다며 몇 만 명이 특정 식당 예약을 위해 대기 중인 화면을 공개했고, 이에 "나도 예약 시도하려다 실패", "다들 맛이 궁금한 거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하는 이들도 생겨나기도.

'참가자 운영 식당 리스트' 또한 온라인상에서 돌아다니고 있다. 일부 참가자는 식당을 폐업했거나 운영하지 않는 중인데 이들에게도 "다시 식당 열어달라"는 의견도 생겨나고 있다.

우승자 공개까지 여정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다방면으로 영향력을 과시 중인 '흑백요리사'가 넷플릭스와 국내 예능 업계에 유의미한 기록을 남길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진= 넷플릭스, 김풍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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