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현 시점 프랑스 최고의 클럽인 PSG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중이다. 현재 리그에서는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표면적으로 보는 것과 달리 내부에서는 잡음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시즌 PSG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우스만 뎀벨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격렬한 논쟁을 벌여 엔리케 감독이 질책성 선택으로 그를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이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현 시점 프랑스 최고의 클럽인 PSG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중이다. 현재 리그에서는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표면적으로 보는 것과 달리 내부에서는 잡음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시즌 PSG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측면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PSG의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엔리케 감독은 다가오는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명단에서 선수단 분위기를 흐린 뎀벨레를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PSG의 아스널전 명단이 공개되기에 앞서 "소식통에 의하면 뎀벨레는 아스널과 PSG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런던으로 가지 못한다. 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결정"이라며 "PSG는 아스널과 이번 시즌 핵심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른다. 구단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엔리케 감독이 부상과 관련없이 내린 결정이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우리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과 뎀벨레는 스타드 렌과의 경기 이후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엔리케 감독은 이를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따라서 엔리케 감독이 뎀벨레를 아스널전 경기 명단에서 제외한 것은 질책성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현 시점 프랑스 최고의 클럽인 PSG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중이다. 현재 리그에서는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표면적으로 보는 것과 달리 내부에서는 잡음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시즌 PSG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우스만 뎀벨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격렬한 논쟁을 벌여 엔리케 감독이 질책성 선택으로 그를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이다. 사진 연합뉴스
엔리케 감독도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누군가가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팀을 존중하지 못할 경우 그 사람은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는 뜻이다. 아스널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모두가 준비됐길 바라고 있다. 그게 뎀벨레를 제외한 이유"라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 일이다"라고 했다.
뎀벨레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킬리안 음바페가 빠진 PSG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를 아스널전 명단에서 제외한 엔리케 감독의 결정은 꽤나 과감하게 느껴진다. 뎀벨레의 명단 제외는 한편으로는 엔리케 감독이 그만큼 팀 내 규율에 엄격한 지도자라는 반증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엔리케 감독이 뎀벨레를 아스널전 명단에서 빼면서 두 사람이 지난 지로나FC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때에도 마찰이 있었다는 점이 재조명됐다. 당시 PSG는 선발 출전한 뎀벨레가 결정적인 찬스를 몇 차례 놓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뎀벨레가 교체될 때 엔리케 감독이 뎀벨레에게 말을 건네자 두 사람 사이에 약간의 언쟁이 있었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설명이다.
이는 뎀벨레의 이기적인 플레이에서 비롯됐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엔리케 감독이 뎀벨레가 역습 타이밍에서 부정확한 컨트롤로 반격 기회를 놓치자 분노했고, 노마크 찬스였던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패스를 하지 않는 걸 보고 뎀벨레에게 실망했다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현 시점 프랑스 최고의 클럽인 PSG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중이다. 현재 리그에서는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표면적으로 보는 것과 달리 내부에서는 잡음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시즌 PSG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우스만 뎀벨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격렬한 논쟁을 벌여 엔리케 감독이 질책성 선택으로 그를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이다. 사진 연합뉴스
사실 뎀벨레는 이전 소속팀에서도 태도 면에서 썩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던 선수였다. 뎀벨레가 초신성으로 이름을 알렸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도 그는 잦은 지각을 비롯한 훈련 태도로 질책을 받았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에도 태도 문제에 대한 지적은 계속됐다.
하지만 감독에게 대드는 하극상 혹은 항명은 또 다른 문제다. 물론 슈퍼스타들이 종종 사령탑들과 충돌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나, 객관적으로 보면 뎀벨레가 감독에게 대들 정도의 수준을 가진 선수는 아니다.
엔리케 감독은 일단 불화설을 일축했다. 그는 "나는 이번 일(뎀벨레의 명단 제외)과 관련해 이야기를 만들고 싶지 않다"면서 "팀을 위해 뎀벨레가 할 일과 관련한 이슈가 있었다. 나는 팀이 최고의 상태이길 바라기 때문에 뎀벨레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나는 그와 다투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장 뎀벨레와 비슷한 수준의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되던 제이든 산초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SNS로 항명한 이후 텐 하흐 감독의 눈 밖에 났다. 산초는 지난 시즌 친정팀인 도르트문트 임대를 떠나 부활에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첼시에서 뛰는 중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현 시점 프랑스 최고의 클럽인 PSG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중이다. 현재 리그에서는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표면적으로 보는 것과 달리 내부에서는 잡음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시즌 PSG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우스만 뎀벨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격렬한 논쟁을 벌여 엔리케 감독이 질책성 선택으로 그를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이다. 사진 연합뉴스
한편 뎀벨레가 아스널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이강인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올라갔다.
뎀벨레의 주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데, 이 위치는 이강인이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르코 아센시오와 데지레 두에가 부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기용할 공산이 크다.
이강인의 최근 경기력이 좋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이강인은 직전 경기였던 스타드 렌과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펄스 나인(가짜 9번)'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날 이강인은 멋진 다이빙 헤더로 추가골을 터트린 것 외에도 기회 창출 7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하며 PSG의 공격을 책임졌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현 시점 프랑스 최고의 클럽인 PSG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중이다. 현재 리그에서는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표면적으로 보는 것과 달리 내부에서는 잡음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시즌 PSG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우스만 뎀벨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격렬한 논쟁을 벌여 엔리케 감독이 질책성 선택으로 그를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이다. 사진 연합뉴스
스타드 렌전 활약으로 현지 매체들의 극찬을 이끌어낸 이강인은 아스널전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려고 한다.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다투고 있는 아스널은 이강인이 리그1 무대에서 벗어나 빅클럽을 상대로 자신의 실력을 확실하게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상대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