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서동주 "난 호구 되기 쉬운 스타일…무례함 힘들어" 토로 (이타강사)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이타강사 서동주'에는 '마흔에도 인간관계가 너무 어렵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서동주는 메이크업 숍을 방문한 후 최근 관심이 생겼다는 비건 음식점으로 향했다.

서동주는 "최근에 내가 가까운 사람들이 나한테 무례해지니까 그게 힘들었다. 근데 그걸 말 할까 말까에 대한 고민이 있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왜냐하면 이 사람들이 잠깐 이러는 건지 아니면 앞으로 계속 이럴 건지 구분을 잘 못하겠어서 되게 힘들었다. 힘들어서 몇 명한테는 표현을 하고 몇 명한테는 그냥 말을 안 하고 거리를 뒀다. 거리를 둔 사람들은 상냥해지고 말을 한 사람이랑은 오히려 더 좋아졌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말 안 하는 게 정답은 아니라는 것도 깨닳았다. 더 돈독해질 수도 있는 건데 괜히 걱정해서 말을 안 하고 살았구나 생각헀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서동주는 한 책에서 "어떤 여자는 30세가 넘어도 사랑이 어렵다"는 문구를 봤다며 본인에게는 "어떤 여자는 마흔이 넘어도 인간관계가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본인에게 급을 나눠서 대하는 게 느껴질 때 너무 힘들다고 말하며 "다른 사람한테 하는 것과 다른 점이 확연하게 보일 때 되게 실망하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은 나를 부려 먹고 호구처럼 생각한다. 내가 호구 되기에 은근히 쉬운 스타일이다"라며 인간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 8월 "좋은 소식이니 축복해주세요"라며 직접 비연예인 남성과의 재혼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 = 이타강사 서동주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