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37
사회

대기업 취업준비생, 자기소개서 준비기간 '평균 1~3일'

기사입력 2011.09.22 14:21 / 기사수정 2011.09.22 14:2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부 대기업에서는 전담부서를 만들어 신입사원 자기소개서를  모두 검토하기도 하며, 서류전형에서 학점이나 학벌을 배제한 채 자기소개서만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이에 올 하반기 대기업 취업준비생들은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대기업 취업사이트 에듀스가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자사회원 442명에게 '자기소개서 준비현황'에 대해 물었다.

우선 대기업 취업준비생들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평균적으로 1~3일 정도의 시간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만(26.6%)과 하루 미만(26.4%)이 다소 높았고, 일주일 미만(18.7%), 5시간 미만(13.8%), 일주일 이상(7.4%), 3시간 미만(7%)이 그 뒤를 이었다.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41.5%는 매년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대기업 공채기간을 대비해  자기소개서를 미리 준비해 둔다고 답했다. 이들은 지원하고 싶은 회사의 자기소개서를 몇 개정도 준비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3~4개(35.6%), 2개(28.8%), 1개(15.3%), 5~6개(11.3%), 7개 이상(9%)이라고  답했다.

또한, 직종에 따라서 다르게 준비를 해두는 치밀한 준비성도 보였다. 2개의 직종을 준비해 둔다는 답변이 41.6%를 차지했으며, 이어 3~4개(33%), 1개(16.8%), 5~6개(5.9%), 7개 이상(2.7%)순이었다.

그렇다면, 각 기업의 특색에 맞는 자기소개서 항목을 요구하고 있는 요즘, 어떤 점이 가장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이에 '창의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항목'(43.9%)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나치게 많은 항목'(23%), '자유항목'(12.8%), '글자 수 제한 항목'(9.7%), '동영상제출'(5.2%), '영어답변을 요구하는 항목'(3.4%), 기타(2%)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로 어색한 문장(62%)을 꼽은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중복된 표현(15.9%), 잘못된 띄어쓰기(8%), 기타(5.7%), 오타(4.3%), 잘못된 정보(4.1%)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 자기소개서를 몇 번 정도 제출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20번 이상(34.8%),▲6~10번(26.6%), 11~20번(21.7%), 3~5번(12.6%), 1~2번(4.3%)이라고 말했다.

에듀스 손재찬 대표는 "자기소개서 문항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지원하는 기업의 분위기와 해당 직무에 어울리는지 충분히 고려해 최적화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여러 번 반복해서 검토한 뒤 신중하게 제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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