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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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동정하는 시선에 슈퍼카 15대로 과시...지금은 달라져"(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9.26 06: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김준수가 재력으로 자신을 과시했던 지난 날을 떠올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숏폼스타K' 특집으로 꾸며져 김경일, 김준수, 가비, 이창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수는 아이돌그룹 동방신기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기록을 남긴 것을 언급한 뒤 "사실 데뷔곡 '허그'가 인기가 많았던 것이 이해가 안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당시 소속사 선배님들인 H.O.T의 '전사의 후예', 신화의 '해결사' 같은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허그' 가사를 보면 너무 달달하다. 그런 이미지가 좀 그랬었는데, 지금 보면 잘 어울렸던 것 같다"면서 웃었다. 

특히 김준수는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위기를 직감했던 순간이 있다고 말하면서 빅뱅을 언급했다. 김준수는 "일본 활동에 주력을 해보자는 얘기가 나와서 2년 정도 일본에서만 활동을 했는데, 그 때 빅뱅이 나왔다"고 했다. 

이어 "빅뱅의 '거짓말' 무대를 봤는데 저희가 봐도 멋있더라. 저희는 칼각 무대였는데, 빅뱅의 자유분방함이 멋있었고, 처음으로 위기감을 느꼈다. 그래서 일본에서 조기 귀국을 했다. 그리고 시대가 변한 걸 인정하고 냈던 노래가 '주문'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무려 5팀의 안무를 받아서 좋은 것만 골라서 '주문'의 안무를 만들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턱을 잡고 리듬을 타는 포인트 안무는 본인이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준수는 '주문'의 안무를 보여줬고, 변함없는 춤선으로 환호를 유발했다. 



또 이날 김준수는 뮤지컬 배우가 된 후 '리치 오빠'로 불린 것에 대해 "지금은 아닌데, 그 때 당시에는 슈퍼카가 많았다.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을 때는 15대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대중은 방송 출연을 많이 해야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더라. 뮤지컬 배우를 하면서 수입은 100배 이상 많아졌는데, (방송 활동을 안 하니까) 저를 동정의 시선으로 측은하게 바라보시는 분들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 시선들이 어린 나이에 너무 싫었다. 그래서 물질적으로라도 과시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저를 인정해주기 시작하시더라. 그러면서 점점 사라졌다. 지금은 절대 그러지 않는다. 차도 3대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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