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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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활명수' 염혜란 "류승룡과 부부, 이러면 안될 것 같아"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9.24 11:48 / 기사수정 2024.09.24 11:48



(엑스포츠뉴스 건대입구, 윤현지 기자) '아마존 활명수' 염혜란이 류승룡, 진선규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 김창주 감독이 함께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 분)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

진봉 집안의 실세이자 아마존 전사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수현 역을 맡은 염혜란은 류승룡과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2022) 이후 다시 한번 함께 연기하며, 진선규와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이후 또 함께 호흡한다.

이날 염혜란은 진선규에 대해 "없는 말까지 통역을 하더라. 계속 말을 하고 있어서 웃겻다. 이 친구는 대사를 못외우는 친구가 아닌데 너무 어려우니까 붕 뜨는 순간이 있었다"라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이어 류승룡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류승룡 선배가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오래된 친구의 남편으로 나왔다. 친구가 시한부로 잘 부탁한다고 떠나는 역할이었는데 남편으로 다시 만나니까 죄책감이 들더라"라며 "이러면 안 될 것 같았다. 하필 이름도 둘 다 진봉이다. 제2의 삶을 사는 것 같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10월 30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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