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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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투어' 박명수 "1200m 높이 다리? '방송 얼마나 하겠냐' 마음 놔"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9.20 16:50 / 기사수정 2024.09.20 16:50



(엑스포츠뉴스 신도림,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해발 1,200m의 다리를 건넌 일화를 풀었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호텔에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극한투어'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손창우 CP, 유수연 PD, 코미디언 박명수, 조세호, 이은지, 강지영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극한투어'는 SNS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세계 곳곳에 숨겨진 극한의 인물이나 여행지에서 '극악'과 '극락'을 오가며 정반대의 재미를 선보이는 신규 예능이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짜증을 내면 안 된다'는 계약서에 항목이 공개되자 손창우 PD는 "구두의 합의였음에도 불구하고 조세호 씨는 잘 지켜줘서 평화롭게 끝마쳤다. 이은지 씨는 가끔 카메라 PD에서 화를 내긴 했지만, 박명수 씨는 자신만만, 호언장담했지만 수차례 화를 내더니 '아주 미안하다. 내가 모자라서 그렇다'며 전화까지 해서 사과를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가비와 중국의 충칭으로 여행을 떠난 박명수는 실제로 해발 1,200m의 다리를 선택했다고 밝히며 "무한도전에서 편한 8시간과 무서운 곳에서 1시간을 중에 1시간을 골랐다. 근데 진짜 무섭긴 하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이제 나이가 들고 '얼마나 방송을 하겠냐'고 마음을 놓으니까 별로 무섭지 않았다. 짧은 시간 안에 확실히 재밌고 빨리 끝나는 걸 골랐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극한투어'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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