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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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라도 데려와" 혼기 꽉 찬 조인성→박나래, 피할 수 없는 '결혼 압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9.20 19: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조인성과 개그우먼 박나래까지, 혼기가 꽉 찬 스타들이 부모님으로부터 결혼에 대한 압박을 받는 상황을 토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81년 생으로 올해 43세인 조인성은 고등학생 시절이던 1998년  모델로 데뷔해 어느덧 40대가 되기까지,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대중을 만나왔다.

최근까지도 드라마 '무빙'과 예능 '어쩌다 사장3', 영화 '밀수' 등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많은 사랑을 받는 한국 대표 미남 스타인 만큼 조인성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관심도 계속됐다.

조인성은 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결혼할 나이가 됐는데, 안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라고 자조 섞인 말투로 한숨을 내쉰 조인성은 "'어디서 애라도 데려와' 라고 하신다"라면서 부모님에게 받는 결혼 독촉 고충을 토로했다.

또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는 것을 보통의 삶이라고 하지 않나. 그런데 그 보통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40대에 접어든 자신의 나이대를 언급하면서는 "이젠 내 나이 위로 만날 가능성보다 밑에 나이 친구들과 만날 가능성이 큰데, 거기서 내가 경쟁력이 있을까 싶다. 내가 조금씩 늙는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이 유명세를 빼고 나면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날 좋아할 가능성, 경쟁력이 있을까"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올해 39세인 박나래도 과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했던 어머니에게 30대가 됐던 때부터 계속해서 결혼 압박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박나래는 지난 달 29일 방송된 채널A '금쪽상담소'에 게스트로 출연한 환갑 노총각 배우 배도환과 그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얘기했다.

배도환의 어머니는 "0순위 소원이 아들 장가보내기"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배도환은 "결혼하라는 소리가 듣기 싫다"면서 어머니의 끊임없는 잔소리에 고개를 내저었다. 



이를 듣고 있던 박나래는 "제 남동생은 결혼을 했다. 저도 나이가 마흔이라 (어머니가) 계속 '언제 결혼할 거냐'라고 하더라. '한 번 갔다 오기라도 하라'고 했다"면서 소통이 잘 되지 않는 답답함을 전했다.

이후 지난 19일 어머니와 함께 게스트로 직접 나선 박나래는 과거 어머니에게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던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줬지만 다 반대하며 결혼까지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딸의) 결혼 상대는 아니었다"는 어머니의 해명에 "진짜 엄마의 속을 모르겠다. '빨리 결혼하라'고 했다가, 또 '네가 아깝다'고 하실 줄은 몰랐다"면서 결혼 문제로 계속해서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을 드러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짠한형'·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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