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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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미지급' 정재용, 전처 잠수에 절망 "기회라도 있었으면"…딸 못 보나 (꽃중년)[종합]

기사입력 2024.09.20 09: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정재용이 방송 후 양육비 지급을 결심한 가운데, 전처와 연락이 끊긴 근황을 언급했다. 

19일 방송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정재용의 일상이 공개됐다. 

정재용은 최근 딸 연지를 그리워하며 그간 전처와도 만나지 못했던 근황을 털어놓는가 하면, 각종 경제적 문제로 이혼 후 양육비를 한 번도 지급한 적이 없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정재용은 친누나와 돌아가신 어머니를 찾았다. 누나는 "너도 연지를 위해야 한다. 연지 학교 들어가고 금방 사춘기 온다. 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정재용은 "잘해야지. 잘할 기회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연지를 만날 수 없는 근황을 전했다. 



누나는 "기회는 만들어야지.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되나. 자꾸 기회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따끔히 이야기해 패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연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던 정재용 남매. 정재용은 "보름인가 20일 동안 딸과 고모가 지내봤는데, 제 딸이 분리불안증이 많이 심하더라"라며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된 마지막 순간을 이야기했다.

누나는 "그 기억이 마지막인데 우리 엄마가 병원 들어가시기 전에 의식 있는 상태에서 연지가 그래도 핏줄이니까 네가 연지를 거둬야하지 않겠냐더라"라며 "내가 그 말을 듣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마지막까지 손녀를 걱정하던 모친을 회상했다.



정재용 또한 "어머니가 몸이 좀 괜찮으셨으면 대신 누나 조카를 키운 것 처럼 많이 연지를 돌봐줬을 거다. 그럼 연지를 안보냈어도 되는데 하더라 그게 제 가슴에도 응어리로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식당으로 향한 남매. 누나는 "연지 엄마하고는 연락이 됐냐"며 전처와의 근황을 물었다. 이에 정재용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예 안 되는 거냐"는 물음에 정재용은 "왜 그런지는 모르는데 메신저에 연지 엄마 이름이 알 수 없음이라고 뜬다"고 연락이 끊겼음을 고백했다.

정재용은 "차단시킨 거냐"는 걱정에 "전에 내용은 남아 있는데 알 수 없음이라고 뜨고 메시지하면 보낼 수 없다고 뜬다. 글씨가 안 써진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전처는 메신저를 아예 탈퇴했다고. 전처의 메신저 탈퇴를 알게 된 정재용은 정재용은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었다.

이에 김구라 등 패널들은 "정재용 보다 더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며 마음 정리가 끝났을 전처의 상황을 추측했다. 



정재용은 "내가 양육비 보내겠다고, 계좌번호만 받고 띡 보내기는 좀 그러니 만나서 이야기 좀 하자고 얘기했는데 안 읽더라. 그러다 탈퇴한 거다"고 털어놨다. 

이에 누나는 "이미 마음이 떠났기 때문에 그런 거다. 생각하면 이혼하고 나서 정재용이 알아서 해줬으면 하고 바라기도 했을 거다. 그런데 재용이 아무 대책도 없으니 섭섭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누나는 "천 원이 있으면 오백원 씩 쓰더라도 연지한테 좀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을 거다. 그런데 네가 아무 연락도 없고 대책도 안 세우니 나름대로 배신감도 들고 서운함과 별의별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며 정재용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후 정재용은 양육비를 보내기 위해 누나가 소개한 아르바이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사진=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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