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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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 황보라, 큰 슬픔 "딸 핑구, 19세 나이로 하늘나라 갔다" [전문]

기사입력 2024.09.14 15:51 / 기사수정 2024.09.14 16: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황보라가 반려견이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14일 황보라는 "사랑하는 나의 친구이자 딸 우리 핑구가 2024.9.12 밤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라고 밝혔다.

황보라는 "20세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내가 철들어 결혼을하고 우인이를 낳아 백일을 함께하고 어른이 될 때까지 지켜보다 이젠 내가 덜 외롭겠다 느꼈는지 19세 나이로 하늘나라로 갔네요"라며 슬퍼했다.

황보라는 반려견의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추억했다.

황보라의 SNS 아이디가 '핑구마마'일 정도로 반려견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음을 엿보게 한다.



황보라는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본명 김영훈)와 결혼했다. 지난 5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다음은 황보라가 밝힌 전문.

사랑하는 나의 친구이자 딸 우리핑구가 2024.9.12밤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20세 내인생에서 가장힘든시기에 만나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내가 철들어 결혼을하고 우인이를 낳아 백일을함께하고

어른이 될때까지 지켜보다 이젠내가 덜외롭겠다 느꼈는지
19세 나이로 하늘나라로 갔네요

3년전 핑키가 먼저 갔을때 엄청 우울해 했는데
지금쯤 둘이만나 신나게 뛰어놀고 있겠죠??

핑구가 늘산책하는 한강그자리 핑키옆 큰소나무 옆에 뿌려주었어요
시집가고 늘 잘보살펴주신 엄마아빠에게 감사하고
지금도 너무 마음이 아립니다

핑구야 더 잘해주지 못해미안해 보고싶다 내사랑 내애기 핑구
엄마젖을 못때 내팔에 쭈쭈하던 아기핑구
꿈에라도 나타나줘

사진= 황보라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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