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금주 6개월째라고 밝힌 배우 황정민이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영화 '베테랑2'의 주역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황정민에게 "술 끊었다면서요? 그렇게 좋아하시더니 배우들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최근 금주 6개월째라고 밝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금주 후 술톤이 사라졌다", "하얘졌다" 등 많은 관심을 보였던 바.
황정민은 "끊었다기보다 금주 중인데"라고 말했다. "맥주 한 잔도 안 드시는 거냐"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하며 "금주를 하는 이유가 반대로 '얼마나 많이 마셨으면 저렇게 할까?'는생각을 해주시면"이라며 웃었다.
박명수는 "술 같이 먹었던 분들은 심심했겠다"라고 말했고, "계속 유지하실 거냐"라고 물었다. 황정민은 "일단 스스로한테는 1년 정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저는 술을 가끔 한다, 남들이랑 대화할 정도까지는 마신다"라며 소주 한 병에서 한 병 반 정도의 주량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테랑2'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이 이끄는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연쇄 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 수사극으로 2015년 개봉한 '베테랑'에 이어 9년 만에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정민, 정해인이 출연하는 '베테랑2'는 13일(오늘) 개봉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쿨 FM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