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하이엔드 소금쟁이'에 16년차 무속인이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핑크빛처럼 화려한 인생을 즐기고 싶어하는 '핑크 홀릭'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상부터 손톱까지 핑크색으로 물들인 의뢰인에 이찬원은 "역대 의뢰인들 통틀어서 가장 화려한 소금쟁이가 아닐까 싶다"고 언급했다.
핑크색 바이크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의뢰인은 3년 간 바이크에 쓴 돈만 5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 의뢰인의 정체는 16년차 무속인. 의뢰인은 바이크 뿐 아니라 집안 전체를 핑크빛으로 물들인 '핑크 러버'였다. 핑크빛 아이템을 맞추는데에만 1억원을 쓴 것 같다고 고백하기도.
한 달 생활비만 1000만원이 들어가 매달 400만원의 적자에 시달란디고 털어놓은 의뢰인에게 김경필은 "이대로 가다가는 핑크빛이 아닌 카드빚만 남는다"고 경고했다.
그는 "공금 의식이 없기 때문에 소득보다 더 많이 쓰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3인 가족이 함께 생활비를 쓰는 거니까 (의뢰인의) 수입은 공금"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 달 지출 내역을 보면 본인이 쓰는 돈이 지나치게 과하다는 생각이 안 드냐"며 "업무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한 차량이 있고, 21년 간 유일한 취미라고 밝힌 바이크가 있는데, 냉정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둘 중 하나는 포기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필은 "차량과 바이크에 들어가는 비용과 파생 소비가 발생한다면 둘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적 소비는 수입의 50~60%를 넘어설 수 있다"며 "이걸 해결하지 않고는 솔루션이 절대로 불가능하다. 둘 중 하나라도 처분한다면 매월 300만원 이상을 방어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하이엔드 소금쟁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