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을 펼쳐간다.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는 오는 20일 발매되는 미니 7집 'SAD SONG'으로, 정규 1집 '때깔(Killin' It)'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을 알렸다. 그동안 피원하모니는 그룹의 세계관을 음악에 접목해 풀어내며 팬들에게 신선함을 전한 가운데, 이번 신보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피원하모니표 세계관을 짚어봤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2020년 10월 개봉된 영화 '피원에이치(P1H):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통해 K팝 그룹 최초로 스크린과 가요계에 동시 입성했다. 분노와 폭력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 흩어진 소년들이 모여 희망을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연으로 열연을 펼친 피원하모니는 자신들이 직접 참여한 OST까지 선보이며 음악적 역량까지 발휘했다.
이후 피원하모니는 첫 번째 연작 테마인 '부조화(DISHARMONY)' 3부작을 통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 스스로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믿으며, 주저 말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진 '조화((HARMONY)' 3부작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피원하모니가 각자의 자유와 개성을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비로소 조화로운 세계를 완성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규정된 틀에 대한 변화를 모색하며 부조화와 조화 시리즈를 전개해온 피원하모니는 정규 1집 '때깔(Killin' It)'에서 자신들이 세계를 구한 숨겨진 히어로이자 진정한 주인공이었음을 드러냈다. 그간 선보인 앨범을 총망라한 정규 1집을 통해 커리어 하이도 달성한 피원하모니는 한계 없는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피원하모니는 탄탄한 서사가 깃든 세계관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피원하모니는 20일 발매되는 미니 7집 'SAD SONG'을 통해 히어로로서 존재감을 공고히 하며,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