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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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 신해철 무대 이탈, "직장인 밴드 멸시라고 생각했다" 해명

기사입력 2011.09.18 20:3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가수 신해철이 인터뷰 도중 무대를 이탈하는 돌발행동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TOP밴드(탑밴드)'에서는 신해철 코치가 이끄는 직장인밴드 S1과 한상원 코치가 이끄는 라떼라떼가 승부를 펼쳤다. 

이날 무대에 앞서 호텔에서 샴페인을 하고 왔다는 신해철의 말에 한상원은 "우린 밥보다 음악에 더 고팠다"고 답했다. 그러자 신해철은 "저 쪽은 다 전공자들 아니었나? 직장인 밴드 앞에서 무슨 말씀이신지 재수없네요"라고 다소 격양된 발언을 던졌다.
 
본 경연에서 한상원의 라떼라떼가 완승을 거두자 신해철은 탈락 후 인터뷰를 잠깐만 하자는 MC 이지애의 말을 무시하고 무대에서 내려가버리는 돌발행동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신해철은 "잠시 짜증이 났던 것 뿐인데 불쾌하긴 했다. 그 당시엔"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은 "직장인 밴드에 대한 멸시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심사결과에 불복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S1의 코치로 계속 음악을 하면서 이 팀이 진짜로 음반을 내고 활동을 하고 잠실 주경기장에서 S1이 콘서틀르 하는 걸 봐야겠다는 것이 나에게는 불복이다"고 설명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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