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라티'로 변신한 덱스가 남다른 붙임성을 선보였다.
6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에서는 미국 조지아 시골 농장의 아들이 된 덱스의 삶이 펼쳐졌다.
이날 집에 도착한 덱스는 부모님의 환대를 받으며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라티'의 아버지가 환영의 의미로 건넨 술을 보던 덱스는 "이게 '짜짜'냐"라며 반가워했다.
'원샷'하라는 아버지에 덱스는 "아버지가 직접 만드신 '짜짜'다. 꿈이 이루어졌다"라며 기쁘게 술을 마셨다. 이를 보던 라티의 어머니가 고개를 젓자 데프콘은 "어느 나라나 똑같구나"라며 웃었다.
다음날 숙취로 늦게 일어난 덱스는 아침 인사를 하는 부모님에 볼 뽀뽀로 화답해 시선을 끌었다. 이를 본 스튜디오 패널들이 놀란 기색을 보이자 덱스는 "엄마 아빠한테 뽀뽀하는 게 이상한 건 아니지 않냐. 원래 익숙하다"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이에 데프콘이 "친부모님께도 잘 하는 편이냐"라고 묻자 덱스는 "제가 밖에서 잘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변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덱스는 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소를 몰아 아침을 먹이러 갔다. 그러나 덱스는 "그만 가도 된다"라는 어머니의 만류를 알아듣지 못한 채 깊은 숲속으로 향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덱스는 "우리 소들한테 더 좋은 걸 먹이고 싶었다"라며 농장 생활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후 덱스가 걱정돼 데리러 온 아버지에게 미리 준비해 둔 꽃을 건네며 '플러팅 장인'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가비는 "아버지가 아무 말도 못하신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꽃 마음에 드냐"라는 덱스의 물음에 아버지는 "너 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 꽃이라도 받아야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아내에게 꽃을 건네며 "라티가 가져왔다"라고 말해 '부전자전 플러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