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한국 탁구 레전드 현정화 감독의 건강 근황이 공개됐다.
6일 tvN '프리한 닥터'에는 현정화가 등장해 자신의 건강 상태와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현정화는 "은퇴하고 난 후 몇년 동안 정말 운동을 안 했다. 30대도 안 된 젊을 때였다"며 "그러다보니 정말 근육이 다 빠지더라"라고 운을 뗐다.
현정화는 "선수 시절에 53~4kg가 적정 체중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42~3kg 정도다"라며 운동을 그만둔 후 10kg이 감소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저도 이제 결혼하고 아이도 출산하고 아이들이 벌써 20대를 넘어가고 있다"며 세월의 흐름을 짚었다.
현정화는 "저도 갱년기도 오고. 골감소증 진단도 받았다. 빛 하나도 안 들어오는 곳에서 선수들을 계속 가르쳤다. 의사가 몸에 비타민 D가 너무 부족하다더라. 살짝 겁이났다"고 토로했다.
이후 현정화는 햇빛을 쐬는 습관을 위해 골프를 시작했다고. 그는 "근육이 뭉쳤겠지 생각하고 마사지를 받는데 등 쪽이 아프더라"라며 "엑스레이로 늑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마사지에 부러진 거면 내 뼈가 얼마나 약했을까 반성이 됐다. 골다공증 되면 더 아플 것 같아 관리를 잘해야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사진=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