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수홍이 박슬기의 딸인 생후 5개월 리예와의 만남에 뱃속에 있는 ‘31주 차 딸’ 전복이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인다.
오는 8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0회는 ‘귀여워서 꼬옥~ 안아주고 싶어’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박수홍, 딘딘이 함께한다.
지난 방송에서 박수홍은 뱃속에 있는 딸 전복이와 ‘만 53세 늦깎이 슈퍼맨’의 모습으로 뜨거운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박수홍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딸 전복이의 성장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육아 훈련으로 ‘아빠 박수홍’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간다고 해 기대감이 치솟는다.
박수홍은 백일해 예방 접종을 맞으며 딸 전복이를 맞을 준비를 하나씩 한다. 또한 박수홍은 31주 차 전복이의 초음파를 관찰하며 다른 또래보다 다리가 길다는 말을 듣자, “나를 닮았네”라며 아빠를 이을 롱다리의 탄생에 기뻐한다.
이어 박수홍은 박슬기의 두 딸 4세 소예, 생후 5개월 리예와 설레는 만남을 갖는다. 박수홍은 소예와 리예 자매에게 “너네 왜 이렇게 귀엽니”라며 눈을 떼지 못하며 예비 ‘주접 대디’의 면모를 보인다. 특히 박수홍은 곧 태어날 딸 전복이와 동갑인 리예를 안아보고 감격한다고.
박수홍은 리예가 자신의 품에 쏙 안기자 “너무 너무 감동이다”라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표현한다. 이어 박수홍은 “전복이 생각난다. 전복이 안으면 펑펑 울 것 같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잠시나마 아빠가 된 듯한 감격의 순간에 눈물을 글썽인다는 전언.
그런가 하면 박수홍은 딸 전복이의 ‘초음파 사진’ 패러디에 나선다. 부모가 스타킹을 쓰면 아이의 초음파 사진과 비슷하다는 말에 스스럼없이 스타킹을 꺼내 든 것. 박수홍은 “난 유재석 씨 고생할 때 번듯한 역할만 맡았었다”라며 딸 전복이를 위해서 20대에도 쓰지 않던 스타킹을 뒤집어쓰는 아빠의 열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한편, 만 53세 박수홍이 박슬기의 첫째 딸 4세 소예에게 육아 노하우를 전수받아 웃음을 선사한다. 동생을 돌봐 온 소예가 아직 육아가 서툰 박수홍에게 조언을 하고, 휴지를 건네주며 서포트를 해준 것. 이처럼 딸 전복이를 만나기 위해 서툴지만 노력하는 아빠 박수홍의 모습은 ‘슈돌’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1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8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