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권진아가 10년 간 몸담았던 안테나를 떠나는 가운데, 직접 심경을 전했다.
5일 오후 권진아는 "안녕 여러분 잘 지내고 있죠? 제가 10년동안 머물던 보금자리, 안테나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어요"라고 시작되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던 18살, 기타 하나 들고 서울로 올라와 하루하루 저벅저벅 걸었더니 그렇게 10년이 지났네요"라며 "감사하고 정들었던 분들과 헤어지려니 너무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저의 새로운 여행을 위해 씩씩하게 인사드리고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며 "공연과 앨범준비도 열심히 하고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다시 한번 우리 안테나 식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울고 웃고 행복했던 기억 가득 안고 간다"며 사랑한다는 인사를 남겼다.
1997년생으로 만 27세인 권진아는 'K팝스타 시즌3'에서 3위를 차지하며 안테나와 계약했고, 2016년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놀면 뭐하니?'의 WSG워너비 특집에 출연, 사파이어(4FIRE) 멤버로 활약했다.
이하 권진아 글 전문
안녕 여러분 잘 지내고 있죠?
제가 10년동안 머물던 보금자리, 안테나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던 18살, 기타 하나 들고 서울로 올라와 하루하루 저벅저벅 걸었더니 그렇게 10년이 지났네요.
감사하고 정들었던 분들과 헤어지려니 너무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에요…
그래도 저의 새로운 여행을 위해 씩씩하게 인사드리고!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습니다!
공연과 앨범준비도 열심히 하고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다시 한번 우리 안테나 식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울고 웃고 행복했던 기억 가득 안고 가요… 사랑합니다♥
사진= 권진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