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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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에이전트 계약? 사격 알리고 싶었을 뿐…전향 NO"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4.09.04 22: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국가대표 사격 선수 김예지가 에이전트와 계약한 계기를 밝혔다.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인생을 향해 쏘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예지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반갑다. 지난번에 대표팀과 함께 모시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안 좋으셔서 그때 못 모셨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김예지 선수는 "임실에서 사촌 언니랑 시간을 하루 정도 보내고 임실에서 행사가 있어서 그날 쓰러진 날이 그날이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금방 회복은 하셨냐"라며 걱정했고, 김예지 선수는 "그날 바로 회복하고 그다음 날 바로 훈련하고"라며 전했다.



유재석은 "한국에 들어온 지 2주 만에 전국 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우승까지 하셨다고. 축하드린다. 그렇지 않아도 대표팀 선수들 나왔을 때 다음 주에 경기를 한다고 했었다"라며 감탄했고, 김예지 선수는 "저희가 시합이 많이 남아있다. 며칠 뒤면 경찰청장기 시합이 있고 그게 국가대표 선발전이 걸려 있는 시합이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파리 올림픽이 낳은 슈퍼스타 중 한 분이 김예지 선수가 아닐까 하는데 머스크 형이 극찬을 했고 이걸로 이어져서 파리 올림픽 화제 10대 스타에 등극을 했다. 인기를 실감하시냐"라며 질문했다.

김예지 선수는 "실감을 못 하다가 휴게소나 카페를 오거나 밥을 먹으러 간다거나 이러면 사람들이 알아봐 주시면 그때 실감을 하고 평소에는 그냥 훈련만 하니까 실감을 잘 못한다"라며 전했다.

유재석은 "어쨌든 올림픽 스타가 되시지 않았냐. 이런 변화들이 본인에게 어떠냐"라며 물었고, 김예지 선수는 "별다를 건 없다. 제 스케줄에 가끔씩 이렇게 토크쇼를 한다거나 화보 촬영을 한다거나 외에는 달라질 게 없다"라며 못박았다.

조세호는 "제가 예지 선수의 기사를 봤을 때는 에이전트와 계약을 하고 이렇게 했을 때는 행보가 달라지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라며 궁금해했고, 김예지 선수는 "저는 계속 사격을 할 거고 제가 다만 에이전트와 계약을 한 것에 대해서는 사격을 좀 더 알리고 싶었을 뿐이다"라며 전했다.



또 김예지 선수는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2024 파리 올림픽에 대해 "좀 아쉬웠다. 제가 해내고 싶었던 걸 하지 못했던 시합이었던 거 같다. 이번 올림픽은. 저는 항상 제 자신을 이겼을 때가 가장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그게 메달 색깔이 뭐 중요하진 않다. 금메달이면 굉장히 좋겠지만. 제가 제 스스로를 이기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시합이었다"라며 소감을 공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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