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수상 소감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 이현이, 빽가와 함께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올해 상복이 터졌다"며 올해의 브랜드 대상 DJ상과 사회 공적상 2연패를 수상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너무 감사하다. 다 여러분들 덕이다. 사회 공적상 받을 때 감사패밖에 못 받았는데 커피 쿠폰이 더 좋다. 커피 쿠폰에 감사패를 써달라"며 청취자들에게 아낌없이 커피 쿠폰을 돌리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후 박명수는 빽가에게 "브라이언이 청소하러 한번 왔다 가지 않았냐. 평소에 깨끗하게 하고 사는데 어땠냐"며 '청소광'에 출연한 것을 언급했다.
빽가는 "청소할 것도 없었는데 뭐 하나 잡아보려고 꼼꼼히 보더라. 꼴 보기 싫었다. 재밌게 하고 갔는데 아쉬웠던 게 미국 출장으로 한 달 동안 집 비워서 깨끗한데 왜 먼지가 있냐면서 공격하더라. 먼지 가지고 늘어지는 거 보고 그러려니 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빽가 씨 집은 이미 공개가 됐고 이현이 씨 집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현이는 "브라이언 씨가 현관부터 안 들어올 것 같다. 아이 둘 키워서 그나마 나아졌다. 아이 없을 때는 너무 안 치웠다. 답답한 사람이 치운다는 말이 있지 않냐"며 웃었다.
이어 "저는 그런 거 전혀 못 느낀다. 신혼 때 집 너무 안 치워서 집이 사막화됐었다. 머리카락과 먼지가 함께 굴러다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세 사람은 다단계 행사를 언급했다. 박명수는 "행사도 잘 보고 해야 한다. 다단계 그런 행사에 잘못 가면 큰일 난다"며 주의를 요했다.
그러면서 이현이는 독특했던 행사를 언급했는데 "호텔 수영장에서 한 런웨이가 특이했다. 수영장 가운데에 런웨이 설치해 놓고 마지막 옷을 입고 런웨이 끝까지 가서 입수해야 했다. 옷을 입고 들어가는 게 피날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