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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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행진' 이미나, 나비스타클래식 2R 단독 4위

기사입력 2011.09.17 14:13 / 기사수정 2011.09.17 14:2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이미나(30, KT)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2라운드에서 상위권에 도약했다.

이미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6천607야드)에서 열린 '2011 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8타를 줄였다.

2라운드에서만 8언더파 64타를 적어낸 이미나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알렉시스 톰슨(미국)를 3타 차로 추격했다. 현재 이미나는 단독 4위에 오르며 태극 낭자들의 LPGA통산 100승 달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2005년 LPGA투어에 데뷔한 이미나는 같은해 캐나다 여자포은, 그리고 2006년 필즈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5년 동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했다.

이미나는 물이 오른 퍼팅 감각을 과시하며 버디행진을 펼쳤다. 퍼트수 23개를 기록한 이미나는 우승권에 한 걸음 다가섰다.

서희경(25, 하이트)은 5언더파 67타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공동 5위로 뛰어오른 서희경은 신인왕 포인트 480점을 받으며 이 부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진영(25, 볼빅)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한편, 양희영(22, KB금융그룹)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박세리(34, KDB산은금융그룹)와 박인비(23)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사진 = 이미나 (C)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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