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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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쓰러지지 마" 팬이 더 긴장한 데뷔 첫 팬미팅...'매진' 인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9.03 14: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엄태구가 데뷔 17년 만에 갖는 첫 팬미팅에서 전석 매진의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엄태구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 coex신한카드artium에서 '제1회 엄태구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지난 2일 오후 팬미팅 티켓 예매가 진행됐고, 예매 오픈과 동시에 약 1천 석 규모의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엄태구의 팬미팅은 SNS 실시간 트렌드에 오른 것은 물론, 티켓 예매를 위한 동시 접속자 수가 수만 명에 달하며 엄태구를 향한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달 인기 속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첫 로코 도전에 성공하며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된 엄태구가 2007년 데뷔 후 17년 만에 공식적으로 팬들을 만나는 자리로 주목 받았다.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배우와 팬의 만남의 장이라고 여겨질 수 있지만, 수줍은 성격으로 '슈퍼 샤이'이자 '극 I', 'MBTI IIII' 등 내향적인 성향을 대표하는 애칭으로 불려 온 엄태구가 공개적인 자리에 직접 나선다는 사실만으로도 팬을 넘어 많은 대중에게까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관심 어린 시선을 모아 왔다.

'놀아주는 여자'로 더욱 넓은 팬층을 확보한 엄태구는 최근 공식 SNS를 개설하며 본격적으로 대중과의 소통에 나섰다.



반려견 사진을 첫 게시물로 등록하며 '엄태구 답다'는 뜨거운 반응을 모은 데 이어, 팬미팅 포스터를 게재하면서는 "팬미팅...합니다"라는 글과 웃음 표시를 더했다. 이를 본 누리꾼 역시 "글자로 말하는 것도 완전 엄태구", "큰 용기 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호응하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팬들은 "엄태구 씨 무대에서 실려나가는 것 아니냐", "쓰러지면 어떡하지", "팬미팅인데 본인이 객석에 앉는 건 아닌가", "엄태구 심장박동수 실시간으로 보고 싶다" 등 무대 위에 선 엄태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와 걱정이 함께 담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 이례적으로 팬미팅 사회자의 중요성까지 언급하며 "안 그러면 침묵만 하다 끝난다"며 엄태구의 내성적인 성향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도 했다.



이번 엄태구 팬미팅의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을 예정이다. 

영화·방송 및 팬미팅, 레드카펫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보인 매끄러운 진행으로 최고의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박경림이 든든하게 함께 하며 엄태구의 숨겨진 매력을 더욱 편안하게 선보이는 데 힘을 보탠다.

한편 엄태구는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FUNdex) 조사에서 드라마·비드라마 전체 출연자 화제성 부문 5주 연속 1위에 오르고, 종영 후에도 TOP3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EAMHOPE, JTBC,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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