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성범죄자 정준영이 국제적으로 나라 망신을 제대로 시키고 있다.
최근 성범죄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정준영이 프랑스에서 목격된 근황 사진과 영상 등이 확산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짧은 영상 속 정준영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장발에 수염까지 기른 모습으로, 자신이 촬영 당하는 것을 의식하고는 고개를 빠르게 돌리며 카메라를 피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해당 게시물은 프랑스 파리 한 현지인이 남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얘들아 파리에 정준영이 있어 조심해"라는 글을 더해 국제적 망신을 연출했다.
그는 또 지난 7월 프랑스 리옹의 한 클럽에서 여성과 얼굴을 맞댄 채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목격돼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제보자에 따르면, 정준영이 자신을 '보스턴에서 온 준'이라 소개했으며 작사가이자 작곡가라 밝혔고, 곧 한식당을 열 것이라고 계획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출소 이후 정준영의 근황이나 향후 행보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뜨거웠다.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 과거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 영상 유포 혐의 등으로 징역 5년형을 선고 받고 수감 생활을 이어온 그가 연예계에 기웃거리지는 않을지 누리꾼들의 경계 어린 시선은 계속됐다.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그가 출소 이후 국내 음악 관계자와 접촉하며 프로듀서로 새출발하려는 근황이 알려져 비난 여론은 더욱 커졌다. 이후 프랑스로 넘어가 인생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 여론까지 부정적인 만큼 활동에 나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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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