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세연, '육즙수지' 패러디에 직접 등판 "XX 웃기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BJ 과즙세연이 자신을 패러디한 'SNL 코리아'를 보고 폭소를 터뜨렸다.

지난달 31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 1회에서는 이수지와 김규원이 과즙세연,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패러디한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패러디 속, 자막에서 이수지는 '육즙수지'로 표현됐고, 김규원은 휴대폰으로 이수지의 사진을 열심히 찍어줬다. 이에 이수지는 김규원을 "사진 찍어주는 오빠"라 소개하기도. 

이는 최근 미국에서 포착된 방시혁과 과즙세연의 모습을 패러디한 것. 방송 후 과즙세연은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해당 장면을 함께 감상했다. 이수지가 등장하자 과즙세연은 웃음을 터뜨렸고, 김규원이 사진을 찍어주는 부분을 보면서는 "시X", "아니 뭐야 저게?", "XX 웃기네" 등 격한 반응과 함께 박수까지 치며 폭소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과즙세연은 'SNL 코리아'에서 패러디를 할 정도로 최근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앞서 그는 미국의 길거리를 소개하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의 동행 모습이 포착됐던 것. 패러디에 등장한 것처럼, 방시혁이 한 여성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모습도 함께 확산되면서 일각에선 열애설까지 불거졌다.

이에 하이브 측은 "지인이 모시는 자리에서 과즙세연의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법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해준 바 있다"며 LA 관광지와 식당을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과즙세연 역시 자신의 방송에서 "저의 언니와 방시혁 의장이 아는 사이"라며 "하이브를 사칭한 DM이 와서 당시 언니와 친분이 있던 방시혁 의장에게 알아봐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횡단보도 사진 한 장으로 유명인이 됐다"며 인지도 상승에 만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수많은 억측이 이어지자 "저에 관한 허위사실 및 비방 등의 악성 게시글(댓글 포함)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수지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