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탈모 전문의 한상보가 아내와의 달달한 일상을 공유한 가운데, 이상엽의 대조적인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3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한상보와 이상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스스로를 '탈모 준 전문가'라고 언급하면서 "한상보 원장님 자체도 탈모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한상보는 "맞다. 저희 집안이 탈모 명문가 집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 쪽은 남녀 가리지 않고 홀라당 넘어가는 아주 강한 초 슈퍼 탈모 집안"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저도 9년 전에 머리 한 판 심었다"며 1300~1400모 정도 모발이식을 진행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의사 생활을 한 건 아니라는 한상보는 아내의 도움으로 탈모 전문의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의 애칭이 '각하'라고 말하며 "가장 존귀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수령님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라고 농담했다.
이에 결혼 5개월 차인 이상엽은 "저는 우리집 호랑이"라고 말하며 "되게 반성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애칭의 뜻을 두고는 "카리스마가 있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그러면서 "이게 방송 나가도 괜찮나"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한상보의 일상이 공개됐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내를 '아가짱'이라고 부르며 깨운 뒤 뽀뽀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 23년차라고 밝힌 한상보는 "바로 '뽀갈' 들어간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는데, 이상엽은 "이야. 나도 이제 해야겠다 뽀갈"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패널들이 "한창 할 때 아니냐"고 하자 이상엽은 "저희는 아침에 출근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렇다"고 해명했고, 양세형은 "본인이 덫을 놓고 본인이 밟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상엽은 지난 3월 9개월 간 교제한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했다.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