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영화 '베테랑2' 황정민과 정해인이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베테랑2'의 주역 황정민, 정해인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베테랑2'에서 황정민은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를 맡았다. 정해인은 강력범죄수사대 막내 형사 박선우를 연기했다.
이날 정해인은 "'베테랑2' 합류에 부담을 느낀 적도 있었냐"는 질문에 "너무 많은 사람을 받았던 영화의 시즌2가 만들어지는데 내가 합류한다는 건 기쁨과 동시에 부담이 가는 일"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부담보다 이 작품이 좋은 게 컸기 때문에 부담을 접어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황정민은 "위험한 (액션) 촬영들을 정해인이 다 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정해인은 "물론 스턴트맨도 있긴 했지만 제가 직접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번 액션 연기를 위해 따로 배운 운동이 있냐"는 질문에 황정민은 "따로 운동이라기보다는 액션스쿨에서 안무 외우듯 계속 연습했다"고 답했다.
'D.P'에서는 복싱을 배웠다는 정해인은 '베테랑2'에서는 복싱과 종합격투기 느낌으로 액션을 연기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베테랑2'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사진=SBS 파워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