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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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 존 F. 케네디와 내연 관계...죽음 의혹 파헤치다 (과몰입 인생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8.30 08: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마릴린 먼로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파헤쳤다.

29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2'에서는 정치 외교학자 김지윤 박사가 인생 텔러로 출연해 마릴린 먼로의 인생을 조명했다.

마릴린 먼로는 미국의 전 대통령 존 F. 케네디와 내연 관계였다.

존 F. 케네디의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는 "지금 행정부는 마릴린 먼로 때문에 완전히 통제 불능"이라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김지윤은 "케네디 집안은 아버지 때부터 알아주는 바람둥이 집안이었다. 마릴린은 케네디의 수많은 여자들 중 한 명이었다"고 전했다.

백악관에는 비상이 걸리기 시작했다. 케네디 형제가 마릴린 먼로를 무시하고 그녀 앞에서 국가 안보 위기 수준의 기밀들을 논의했는데, 이 기밀들이 새어나가기 시작한 것.

또한 마릴린 먼로는 일기장을 항상 챙기고 다녔는데. 그녀의 정체에 대한 논란이 일기 시작할 때쯤 존 F. 케네디는 연락을 두절하고 로버트 케네디가 마릴린 먼로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몇 시간 뒤 마릴린 먼로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먼로는 왜 이런 문제적 관계를 맺었을까? 김지윤 박사는 그 이유가 '처절하게 실패한 사랑'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마릴린 먼로의 진짜 이름은 노마 진으로, 태어난 지 12일 만에 버려져 보육원, 위탁 가정을 전전했고 파양만 9번 당했다.

사이즈가 작은 스웨터를 입은 노마 진은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고, '내 몸이 보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마릴린 먼로는 영화배우의 꿈을 안고 할리우드로 향했다.

그때는 자연스럽게 성 상납을 요구하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불안정한 환경에서 지속된 성폭행에 시달렸던 마릴린 먼로는 이를 거절했고, 무명 생활을 이어가던 중 '맹랑한 파티걸'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마릴린 먼로는 대형 영화제작사와 계약해 '멍청한 금발'이라는 캐릭터를 잡고, 할리우드 대표 스타가 됐다.



마릴린 먼로는 야구 선수 조 디마지오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때 누드 모델 사진이 달력으로 재판매되며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마릴린 먼로는 "누드 사진 속 모델은 내가 맞다. 돈이 없어서 찍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그 이후 인기가 더 치솟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먼로의 동의는 없었고, 수익도 얻지 못했다.

마릴린 먼로는 그 상황에서도 자신의 곁을 지킨 조 디마지오와 결혼했다. 그러나 마릴린 먼로의 결혼 생활은 조 디마지오의 폭력성으로 인해 9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또한 '멍청한 금발' 이미지를 벗기 위해 직접 제작사를 차리고 최초의 여성 제작사 대표로 거듭나고, 이때 유일하게 자신의 편이 되어 준 극작가 아서 밀러와 재혼한다.

마릴린 먼로는 아이를 원했지만 여러 차례 유산하게 되고, '아무래도 창녀와 결혼한 것 같다'고 쓰여진 아서 밀러의 메모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져 5년 만에 파경에 이르렀다.

존 F. 케네디는 마릴린 먼로가 가장 암울하던 그 순간 다가와 데이트를 신청하고, 몇 달 후 36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눈을 감았다.

홍진경은 "마릴린 먼로가 그녀의 캐릭터대로 멍청한 금발이기만 했으면 오히려 행복했을 것 같다. 그러기엔 깨어 있는 사람이고 더 나은 삶을 꿈꾸려 하다 보니 역사적 희생양이 된 게 아닐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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