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15 22:4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문채원이 박시후에 눈물 백허그를 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18부에서는 세령(문채원 분)이 승유(박시후 분)에 대한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 수양대군(김영철 분)으로 인해 승유와 원수 사이가 됐던 세령은 이날 승유에게 "스승님을 살리려면 아버님이 죽고, 아버님을 살리려면 스승님이 죽습니다. 대체 어쩌란 말씀이십니까"라며 눈물 흘렸다.
감정에 북받친 세령은 승유에 대한 연모를 숨길 수 없었는지 "차라리 저와 함께 떠나주십시오.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같이 살아요"라고 절절한 간청을 하며 승유의 등을 와락 안아버렸다.
하지만, 수양대군을 용서할 수 없는 승유는 세령의 손을 내칠 수밖에 없었고 세령은 그런 승유를 가지 못하도록 끝까지 붙잡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승유를 향한 세령의 애끓는 사랑이 가슴 절절하다", "세령에 대한 마음을 숨겨야 하는 승유도 애처로워 볼 수가 없다"며 '유령커플'의 비극적인 로맨스에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승유가 정종(이민우 분), 이개(엄효섭 분)와 수양대군(김영철 분) 암살 계획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문채원, 박시후 ⓒ KBS 2TV <공주의 남자> 캡처]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