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15 01:35
한국 대학등록금 세계 2위, 사실상 최고 "반값등록금은 언제쯤"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한국의 대학 등록금이 세계에서 2위를 차지해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1년 OECD 교육지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등록금 순위를 매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국공립 대학교 및 대학원(석사)의 연평균 등록금은 5315달러(환화 약 580만 원)로 미국 6312달러(환화 약 690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록금 수준을 보였다.
영국이 4840달러로 세 번째로 높았으며 그 뒤로 일본 4602달러, 호주 4140달러, 캐나다 3774달러, 뉴질랜드 3019달러 등의 순.
체코,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멕시코, 노르웨이, 스웨덴 등은 등록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 및 대학원의 연평균 등록금 역시 미국 2만2852달러, 한국 9586달러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GDP 대비교육비 비율이 7.6%로 OECD 평균인 5.9%보다 1.7%p나 높게 보인 것에 비해 정부 정부부담은 4.7%, 민간부담은 2.8%로 OECD 평균(정부부담 5.0%, 민간부담 0.9%)과 비교해 민간부담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미국은 그래도 장학금 제도가 잘 돼있어요", "반값등록금은 언제쯤"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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