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지승현 외도, 딸이 가장 먼저 알았다...장나라 '충격+분노'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굿파트너'에서 장나라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8회에서는 차은경(장나라 분)이 자신의 딸이 아빠 김지상(지승현)의 외도부터 최사라(한재이)의 임신까지 모두 눈치채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는 김지상과 최사라의 관계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지상은 딸 김재희(유나)의 양육권을 가져와야하는 상황에서 최사라와의 관계가 깊어지면 곤란했기에 최사라와 거리를 두려고 했다. 

특히 김지상은 최사라에게 "너와 내가 연인은 맞지만 결혼을 또 할 생각은 없다"고 했고, 이에 눈물을 보이는 최사라를 향해 "이럴거면 그만하자. 지친다"고 말하기도.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하던 와중에 최사라는 김지상의 아이를 임신했다. 

최사라는 자신을 밀어내려고 하는 김지상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하면서 산부인과 동행을 원했다. 그리고 김재희의 책상 서랍에 일부러 초음파 사진을 넣어둬 임신 사실을 알게 하려는 계획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지상은 "양육권 소송 중에 산부인과 같이 가는 사람이 어딨냐. 왜 이렇게 배려가 없냐"면서 "너랑 싸우고 싶지 않다. 나는 결혼 생각이 없고, 재희와 함께 살거다"고 못을 박았다. 

이에 최사라는 "그렇다고 아빠가 아닌건 아니잖아. 양육권 못 가져오면 우리 아이도 아빠랑 살 수 있는거지?"라고 물었고, 김지상은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렇게 되면 그 때 가서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최사라는 김재희와 마주했다. 김재희는 "혹시 임신했냐. 나 보라고 일부러 (초음파 사진) 넣어둔 것 아니냐"고 했고, 최사라는 "네 동생이야. 우리 사랑이한테 좋은 언니가 되어줄거지?"라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최사라는 "어른들이 잘못했다"고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하더니 "너는 아빠 사랑 많이 받았잖아. 가사 조사관한테 '엄마랑 꼭 같이 살고 싶다'고 하면 안되냐"고 강요하기도 했다. 

김재희는 가사 조사관과 만나 처음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했고, 후련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김재희의 모습에 차은경은 가사 조사관에게 어떤 이야기를 나눴지를 물었다. 

이 과정에서 가사 조사관은 김재희가 차은경보다도 먼저 김지상과 최사라의 외도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어 최사라의 임신 사실까지 알고 있다는 것을 듣고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