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조혜진 기자) '부코페' 김지민이 공개 연인 김준호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23일 오후 7시부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부산의 시원한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카펫 행사부터 관객들은 다양한 코미디언 팀이 입장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개막식 예열을 담당한 블루카펫 행사는 서태훈이 MC를 맡은 가운데, 해외 공연팀 마쭈, 버블 쇼 인 스페이스, 요시모토오와라이쇼, tape pace 등은 물론 코미디언 황은비 김진철 김시우 남현승 정태호 김영희 이수경 홍현호 심진화 김원효 이수민 김영 김민기 홍윤화 채효령 나현영 장슬기 한윤서 김지민 등 100여명이 넘는 코미디언들이 참석했다.
이날 블루카펫에 선 김지민은 "더운데 와주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재밌는 공연 많이 준비했으니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특히 '부코페'는 김준호가 BICF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서 오래 행사를 맡아왔다. 이에 서태훈은 김지민에게, "멋진 공연 준비한 김준호에게 한마디"를 부탁했고, 김지민은 관객들 앞에서 "알라뷰(아이 러브 유)"라고 크게 외쳐 객석의 환호를 끌어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교제를 인정하고 공개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개그계 대표 커플이다. 바로 전날(22일) 김준호는 서울 '니돈내산 독박투어3' 기자간담회에서 "아마 내년에 결혼을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내년 결혼 계획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김지민의 애정 어린 고백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12회 '부코페'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10일에 걸쳐 영화의전당, 신세계 센텀시티, 부산은행, 부산예술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10개국 32개 팀이 참가, 유명 코미디언뿐만 아니라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하며 '숏별클럽',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만담어셈블@부코페', '버블쇼 인 스페이스',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테이프 페이스'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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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