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염정아가 박해진의 부지런한 성격에 감탄했다.
22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는 두 번째 게스트 박해진이 영덕을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해진은 염정아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청소를 시작했고, "벌레들이 여기서 다 죽었어"라며 마루를 쓸었다. 제작진은 첫 번째 게스트인 황정민에 이어 두 번째 게스트 박해진에게도 반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박해진은 "모래가 이렇게. 바람이 부니까"라며 구석구석 쓸었고, 염정아는 박해진을 빤히 바라봤다. 박준면은 "왜?"라며 물었고, 염정아는 "(박해진) 내 스타일이다"라며 밝혔다.
박준면은 "합격. 박해진 합격. 부지런하고 깔끔하고"라며 거들었고, 염정아는 "엄청 부지런하고 깔끔하고"라며 맞장구쳤다. 안은진은 "여기 게스트로 오려면 부지런하고 깨끗하고 이런 사람들만 오나 보다. 그럴수록 우리 베짱이들이 힘들다"라며 털어놨다.
또 염정아는 참치 비빔밥과 달걀국을 완성했다. 박준면은 "국은 또 언제 하실 생각을 하셨냐. 달걀국 맛있다"라며 감탄했고, 박해진은 "혼자 살 때 제일 많이 끓여먹은 국이다"라며 반가워했다.
덱스는 "형님이 나랑 먹는 양이랑 취향이 비슷한 거 같다"라며 덧붙였고, 박해진은 "덱스가 많이 먹더라"라며 못박았다. 덱스는 "짜파게티 2봉지 이상은 해 줘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박해진은 "스타트가 3봉지다"라며 자랑했다.
특히 염정아는 "해진이랑 마을 구경하고 올래? 자전거 두 대 밖에 없다"라며 제안했고, 박준면은 "넷이 갔다 와라. 설거지 내가 할게"라며 배려했다. 안은진은 "언니랑 떨어지려니까 또"라며 아쉬워했고, 박준면은 "왜 이래. 왜 이렇게 질척거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안은진은 "제가 덱스 뒤에 태우고 갔다 오면 된다"라며 큰소리쳤고, 박해진은 "뒤에 타고도 아니고 뒤에 덱스를 태우고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안은진은 "제가 누나니까"라며 설명했고, 염정아는 "그럼 나도 해진이가 뒤에 타서 한 바퀴 돌고 와야겠다"라며 덧붙였다.
이후 염정아, 안은진, 덱스는 박해진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구경했다. 박해진은 짐을 챙겨 서울로 먼저 떠났고, 염정아는 "해진이가 재밌었다니까 너무 좋다"라며 기뻐했다. 박해진은 "반나절 있다가 가는 느낌이다. 뭔가 서울 가기 싫네. 서울에서 보자"라며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