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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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공황장애→인지행동치료 고백 "내성적 성격 바꾸려다…"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4.08.22 16: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싱어송라이터 쏠(SOLE)이 게스트로 등장해 DJ 김신영과 만담을 나눴다.

이날 김신영은 쏠의 음악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와 감성이 묻어나온다"고 칭찬했다.

"이제 자기 자신에 대해 아냐"는 김신영의 질문에 쏠은 "그래도 이제 어느정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나는 너무 잘 안다"고 입을 뗀 후 뜻밖의 공황장애 사실을 고백했다.

김신영은 "사실 나는 공황장애가 심해서, 호되게 한 번 겪고 나서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공황장애 극복을 위해 인지행동치료까지 받았다는 김신영은 "예전에는 '내가 이걸 왜 싫어하지? 왜 이러지? 난 엄청 밝은 사람인데' 하는 게 의문이었는데, 난 밝은 사람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굉장히 내성적인 사람인데, 억지로 바꾸려고 하다 보니 병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나 자신에게 시간을 많이 줬다"며 "'나는 이런 환경을 너무 싫어하니까' 하면서 맞닥뜨리는 날이 있고, 나가는 날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아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 2020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한 차례 공황장애를 고백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공황장애가 너무 심해서 칩거 생활하듯이 지냈다. 사람들이 'TV에서는 재미있었는데 왜 이렇게 뚱하지'하고 오해하더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한 번 있는 인생인데 왜 이렇게 우울하게 살지' 싶었다. 하다 보니까 유쾌해지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김신영은 든든한 매니저의 케어 덕에 공황장애를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hz 므흐즈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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