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김시덕이 부친상 이후 마음 써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0일 김시덕은 개인 계정에 "많은 분들의 위로의 글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하다. 보내주신 DM(다이렉트 메시지) 다 읽고 한분 한분 답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조의 해주신 동료 분 경조사 시에 꼭 연락달라. 잊지 않고 성심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앞서 김시덕은 지난 17일 부친상을 당했음을 알리며 "태어나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가족을 만났다. 다음 생이 있다면 부디 제 아버지가 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간 김시덕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정사를 솔직히 밝혀온 바. 사생아로 태어났음을 고백한 데 이어 김시덕은 "부모님이 책임감이 없으셨다. 아버지는 아버지의 가정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새 출발하셨다. 9살 때부터 혼자 살면서 신문 배달 60부가 제 인생 첫 출발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시덕은 2001년 KBS 1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박준형의 생활사투리', '마빡이' 등의 코너로 인기를 끌었다.
사진=김시덕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