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멤버' 조세호 "'1박 2일' 합류 부담…날 환영하지 않더라" [종합]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1박 2일 새 멤버 조세호가 합류하면서 느꼈던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18일 방송된 KBS2TV '1박 2일'에는 새로운 멤버 조세호, 이준과 함께 떠나는 첫 여정이 실감나게 그려졌다.

이날 1박 2일 출연 17년 만에 맏형이 된 김종민이 "(차)태현이 형한테 출연한다고 말 했냐"라고 묻자, 조세호는 "섭외 제안 받고 이틀 뒤에 태현이 형을 만나서 출연을 해도 될지 물어봤다. 1박 2일 선배님 아니시냐. 근데 태현이 형이 '네가 안 할 이유가 없지 않냐'라고 하시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유재석에게도 조언을 구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 선배님이 잘해보라고 하셨다. 세윤이랑 좋은 케미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전한 조세호는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다른 사람 조언 말고 형 스스로가 세운 목표가 있을 것 아니냐"라는 딘딘의 말에 그는 "사실 나한테는 부담이 많이 됐다. 기사도 봤는데 날 환영하지 않더라"라며 운을 뗐다. 이어 "외국어로 된 건 번역까지 해서 봤는데, 거기서도 환영하지 않더라. 이준 씨는 환영했는데"라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조세호는 "댓글은 없어도 이모티콘이 울고 있고, 엄지가 아래로 내려가 있었다. 나는 원래 성격이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다. 중간 투입에 대한 것도 있고, '1박 2일' 기존 시청자들 눈치도 있다"라며 고백했다.

이에 멤버들은 그를 적극 환영하며 지지했고, 조세호는 "(1박 2일)이 지금도 탄탄하게 잘 되고 있지 않냐. 이 프로그램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데 내 선택이나 내가 책임지는 게 맞다. 다만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진 않았으면 좋겠다. 천천히 다가가 보겠다"라며 조심스럽게 염려를 표했다.

사진=KBS2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