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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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최성국, 기막힌 결승골"

기사입력 2007.04.26 06:42 / 기사수정 2007.04.26 06:42

박형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탄천, 박형진 기자] 성남 일화의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결승골을 넣은 최성국의 골을 크게 칭찬하며 경기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팬들은 즐거웠겠지만 우리는 간을 졸인 경기"라 평하면서 애초 공헌한 대로 무실점 방어에 성공한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성국이 자신의 골을 "운이 좋았다"며 겸손하게 대답하자 "겨울 전지훈련 때 이런 골이 많았으며 들어가는 순간 기가 막히다고 생각했다"며 최성국의 활약과 노력에 갈채를 보냈다.

최성국은 호주 선수들이 피지컬은 좋지만 민첩성이 떨어져 이 점을 파고 들었다며 자신의 결승골 비책을 소개했다. 이적 후 늦은 감이 있는 데뷔골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힘들지만 팀 내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성실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패장 비드마르 애들레이드 감독은 "홈경기에서 거의 승리할 뻔 했기에 전술적인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할 말이 없다"며 경기결과에 비통해하는 모습이었다. 전반전에 압박에 실패하며 공을 소유하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경기를 분석한 비드마르 감독은 김학범 감독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쓸쓸히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박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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