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염정아와 안은진이 새벽 조업에 실패해 식재료를 얻지 못했다.
15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염정아와 안은진이 기상 악화로 인해 조업에 실패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염정아와 안은진은 새벽 조업을 하기 위해 멀미약을 챙겨 먹었다. 더 나아가 덱스와 박준면은 염정아와 안은진을 차로 데려다줬고, 염정아는 "너희들이 데려다주니까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거 같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염정아와 안은진은 무사히 배에 탔고, 박준면과 덱스는 떠나는 배를 바라봤다. 덱스는 "기분이 또 이상하다. 우리 이렇게 떨어져 본 적이 있나"라며 밝혔고, 박준면은 "없지"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염정아와 안은진은 거센 파도 탓에 멀미를 참아보려 배 위에서 최대한 등을 납작하게 붙이고 누워 있었다. 이때 유현 선장님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업이 안 될 거 같다. 배 돌려서 들어가겠다"라며 회항을 결정했다.
제작진은 염정아와 안은진에게 "이게 기상이 계속 너무 안 좋아서 깊은 바다로 가면 더 위험할 거 같다고 배를 돌리셔야 할 거 같다고 한다"라며 전했다.
결국 염정아와 안은진은 항구에 도착해 배에서 내렸다. 염정아와 안은진은 조업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선장님의 속상한 마음을 헤아렸다.
염정아는 "판단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바다는 우리가 컨트롤이 안 되잖아"라며 못박았고, 안은진은 "아예 그냥 빠르게 욕심내지 않는 게 맞구나"라며 공감했다.
또 박준면과 덱스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조업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박준면과 덱스는 다시 항구로 향했다.
그 사이 안은진은 "뭐라고 하지 못하게 좀 더 축 처져 있을까. 왔을 때"라며 눈치를 살폈고, 염정아는 "가만있어. 웃지 마"라며 맞장구쳤다.
박준면과 덱스의 차가 항구에 도착했고, 덱스는 시무룩한 안은진을 보고 "뭐야. 벌써 왔어? 잘 왔다. 잘 했어. 난 좀 걱정하고 있었거든"라며 다독였다.
더 나아가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함께 일출을 보러 갔다. 안은진은 "저렇게 빨간색인지 몰랐다"라며 감탄했고, 박준면은 "숙연해지지 않냐"라며 감격했다. 염정아는 "너 우는 거냐"라며 깜짝 놀랐고, 박준면은 "아니다. 콧물 좀 흘렸다. 내가 눈물 흘린다고?"라며 시치미 뗐다.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숙소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 염정아는 가장 먼저 일어나 숙소를 청소했고, 조업에 실패한 탓에 식재료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염정아는 손수 만든 엔초비로 파스타를 만들었고, 스크램블드에그와 복숭아를 상에 올렸다.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염정아가 만든 엔초비 파스타를 맛보고 극찬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