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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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과거 냉면 CF 거절, 평양냉면 아니라 속물 같아서" (비보티비)

기사입력 2024.08.13 19:35 / 기사수정 2024.08.13 19:35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최근 '냉면 은퇴 선언'을 한 가수 존박이 과거 냉면 CF를 거절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VIVO TV’에는 ‘쳐밀도 존박과 한 차로 가│EP.24’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는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송은이와 함께 냉면을 먹으러 가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냉면 덕후'로 유명해진 존박에 송은이는 "근데 연예계에 들어와가지고 한 분야로 이름 날리는 게 어렵잖아. 그래도 너는 점을 하나 찍은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존박은 "근데 그걸로 제가 이룬 건 없어요. 그냥 수식어만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즉석 냉면 광고라도 하나 찍었으면 참 좋았겠지만"이라는 송은이의 말에 존박은 "그때 한 번 거절을 한 적이 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유를 묻는 송은이에 그는 "평양(냉면) 스타일이 아니어서. 내가 이걸 찍어버리면 너무 속물일까봐. 참 어렸었죠"라고 밝혔다.



사연을 들은 송은이는 "야. 그걸 찍었어야지"라며 아쉬워했고, 존박 역시 "그걸 찍었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다.

"후회하냐"라고 묻는 송은이에 존박은 "뭐 엄청 후회되고 그런 건 아닌데 제가 평양냉면을 좋아하면서 양념냉면이나 다른 걸 찍으면 손가락질 받을 것 같았다. 그래서 안 찍었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상당히 그런 면에 신중한 스타일이구나"라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존박은 방송에 공개된 자신의 냉면 사랑이 다소 과장된 면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요즘은 그 정도는 아니다. 한 달에 한 번 먹는 애호가 정도"라며 사실을 정정했다. 최근 존박은 효연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냉면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비보티비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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