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에는 구라는 구라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구라가 등장해 MC 솔비와 만담을 나눴다.
공개된 영상에서 솔비는 "요즘에 따님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냐"며 김구라의 36개월 딸을 언급했다.
"기분이 어떠시냐"는 솔비의 질문에 김구라는 "너무 귀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솔비가 "집에 딸이 없었으니까, 애교 부리고 (그런 건 없냐)"고 하자 김구라는 "나는 옛날부터 아들이라고 좋고, 딸이라서 좋고 그런 건 없다"고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자식이니까 예쁜 거고, 어리니까 귀여운 거고, 크니까 또 든든한 거다"라며 최근 해병대에 입대한 아들 그리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그런 가운데 김구라는 딸에 대한 남다른 교육 철학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해외에 갔을 때, 코디네이터에게 '한국 가고 싶지 않냐'고 하자 상대방이 '한국은 너무 열심히 살아서 싫다'고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딸이 공부를 진짜 (자발적으로) 열심히 잘 하는 거면 괜찮지만, 아이 교육에 올인하고 싶지 않다"며 육아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피부과를 다니며 관리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피부과는 다니지만, 보톡스 이런 건 안 한다"며 신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필라테스를 4년 정도 하고 있고, PT도 받고 있다. 경락도 받는다"며 자기관리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김구라는 은퇴 계획에 대해 해명하기도.
"60대 때 은퇴하시고 싶은 건 맞냐"는 솔비의 질문에 김구라는 "은퇴하고 싶다고 한 건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누가 불러주면 내가 1년 쉬다가도 나가고, 이러고 싶지는 않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998년 결혼해 아들 김동현(그리)를 얻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2020년 12살 연하 일반인과 재혼, 지난 2021년 늦둥이 딸을 얻었다.
사진=시방솔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