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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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역도 박혜정' 경기 전날에..."파리 시민 다 나와" 난리통

기사입력 2024.08.12 18: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KBS 역도 캐스터 전현무가 역도 여자 +81kg 박혜정의 경기 전날 뒷얘기를 전했다.

KBS 스포츠국은 박혜정의 경기일이었던 11일(한국시각) 전날 밤 전현무가 직접 촬영한 파리 브이로그를 추가로 공개했다.

영상 속 전현무는 바로 옆에 큰 유리창을 두고 어딘가에 앉아 “밖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숙소를 못 들어가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그는 "성화를 루브르 박물관 안으로 넣는 바람에 도로를 다 통제했어요. 성화 주자들이 들어갔는지는 잘 모르겠는데..."라며 폐막식 직전의 상황을 전했다.

전현무가 앉은 유리창 너머에는 엄청난 인파가 오가고 있었다. 그는 "모든 파리 시민들이 다 나왔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전현무는 "그래서 전 아무데나 와서 이렇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박혜정 선수 경기이기 때문에"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 시간이 밤 10시 30분이거든요. 근데 갈 수가 없어요. 바깥 상황 보세요"라며 잠시 투덜대다가 "전 여기서 공부하다 가겠습니다. 숙소에 들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추가로 공개된 사진에선 전 야구 스타 김병현, 이배영 해설위원도 전현무와 같이 현장에서 식사까지 해결하며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함께 뭉친 끝에 이날 경기 중계 1위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

한편 전현무는 11일(한국시각) 박혜정이 나선 역도 여자 +81kg 경기를 KBS 2TV에서 이배영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했다.

전현무가 박혜정과의 약속을 지킨 이 경기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KBS가 현장 중계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K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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