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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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vs 조정석…'파일럿' 흥행 안착→'행복의 나라' 남았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12 19: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조정석이 2주 간격을 두고 연달아 개봉하는 영화로 올여름 자기 자신과 싸우게 됐다. 

지난 7월 31일 개봉한 '파일럿'(감독 김한결)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여자 한정미로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조정석은 '여장'이라는 파격적인 도전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개봉 첫날 37만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개봉 4일 만인 3일, 주말을 맞이하며 순식간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7일째에 200만을 기록했다. 이는 올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독보적인 속도.

결국 지난 11일 '파일럿'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여름 최고의 흥행작은 물론 '파묘'(감독 장재현)와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에 뒤를 잇는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 이에 조정석은 소속사 채널을 통해 극중 여장 셀카를 추가로 공개하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그런가 하면 2019년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조정석은 7월 31일에는 '파일럿'으로, 연달아 2주 뒤인 8월 14일에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파일럿'의 홍보를 위해 유튜브 예능 '짠한형 신동엽', '살롱드립'에 이어 tvN '놀라운 토요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하며 열일한 조정석은 연이어 '행복의 나라' 홍보에 힘쓰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했으며 11일 JTBC '뉴스룸'과 유튜브 예능 '요정재형'까지 등장하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누적관객수 941만 명을 기록하며 '조정석 표' 코미디의 파워를 입증했던 '엑시트'에 이어 '파일럿' 또한 흥행에 안착했다. 변호사로 분해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조정석의 '행복의 나라' 역시 기대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프뉴스 DB, 롯데엔터테인먼트, 잼 엔터테인먼트, NEW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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