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고민시가 직업병을 밝혔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는 '고민시와 오지 않는 스파게티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에 출연하는 고민시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문상훈은 고민시에게 직업병이 있냐고 물으면서 장기하는 차 방향지시등 소리에 맞춰 손으로 박자를 맞추는 습관, 유병재는 모친에게 혼날 때도 장난치기 등이 있다고 예시를 들었다.
고민시는 "저도 있다. 엄청 슬퍼서 혼자 베개에 얼굴 묻고 막 운다. 방 안에서 꺼이꺼이 울다가 어느 순간 셀카를 본다. 지금 나 예쁜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처음에는 사실 눈이 얼마나 부었는지 보려고 봤는데 '어 조금 청초한데?' 싶더라"라고 덧붙였다.
문상훈은 "이건 나은 게 저는 울다가 떼면 베개에 눈코입 모양이 있지 않나. 그런데 모양이 너무 뭉개진거다. 그래서 이 상태로 깨끗하게 모양을 찍고 싶어서 옆에 톡 찍고 나면 눈코입 모양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또 고민시는 "이렇게 누구랑 얘기하거나 이랬으면 그걸 '나중에 그런 신에서 써먹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두 번째 직업병을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