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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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지진희X김지수X손나은, 첫 방부터 현실 가족 '케미' [종합]

기사입력 2024.08.11 01:02 / 기사수정 2024.08.11 01: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족X멜로' 김지수가 죽은 줄 알았던 지진희와 재회했다.

10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1회에서는 금애연{김지수 분)이 변무진(지진희)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미래는 회사에서 과로로 쓰러졌고, 의식을 잃은 채 남태평(최민호)의 등에 업혀 병원으로 옮겨졌다. 변미래는 '평범한 4년 차 직장인 변미래의 좌우명. 뭐든지 다 하고 살면 뭐라도 된다. 뭐든지 다하기에는 몸뚱이 달랑 하나라서 가끔 이렇게 탈이 나기도 한다. 근데 이 몸은 참 넓고 단단하고 따뜻하구나. 월급 들어오면 온돌 침대를 사야겠다. 24개월 할부로'라며 생각했다.



남태평은 변미래가 깨어날 때까지 병실을 지켰고, "다른 이상은 없고 너무 무리해서 기절한 거 같다고 선생님이 그러네요"라며 밝혔다. 변미래는 "감사해요. 실례가 많았습니다"라며 몸을 일으켰고, 남태평은 변미래의 머리를 손으로 밀었다.

변미래는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발끈했고, 남태평은 "미안합니다. 이거 다 맞고 가셔야 된다고 해서"라며 수액을 가리켰다. 변미래는 "감사한데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근데 왜 안 가고 계셨어요?"라며 쏘아붙였고, 남태평은 "핏줄이 얇아서 수액이 자꾸 역류해서요. 안정적으로 들어갈 때까지만 옆에서 지켜봐 달라고 하셔서요. 간호사님이. 이제 가봐도 되겠네요. 몸부터 잘 챙기세요. 알아서 잘하시겠지만"이라며 당부했다. 더 나아가 변미래는 친구들로부터 가족보다 본인을 먼저 돌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또 금애연은 갑작스러운 화재 사고로 집주인이 사망하고 새로운 집주인이 나타나 재계약을 하기 어려워지자 전전긍긍했다. 금애연은 재계약을 하고 싶은 상황이었고, 새로운 집주인에게 연락해 힘든 사정을 구구절절 읊기도 했다.



특히 금애연은 전 남편 변무진이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었고, 기일을 맞아 제삿상을 준비했다. 변미래는 "제사를 왜 지내? 뭐 하러"라며 다그쳤고, 금애연은 "첫 기일이잖아. 이번 한 번만 할 거야"라며 다독였다.  

금애연은 "그래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그래. 지금은 남이지만 너네랑 마지막 인사는 잘 시켜주는 게 엄마 도리인 것 같아서. 우린 우리끼리 잘 살고 있으니까 편하게 갈 길 가라고. 그 정도 인사는 해야 되지 않겠어? 그래도 네가 싫다면 안 할게"라며 전했고, 결국 금애연은 변미래와 변현재(윤산하)를 데리고 제사를 지냈다.

금애연은 "장례식도 못 가봐서 미안해. 일부러가 아니라 몰라서 못 간 거야. 우린 잘 살아. 당신이랑 살 때보다 훨씬. 보다시피. 그니까 원망이든 걱정이든 다 내려놓고 편하게 극락왕생해. 괜히 미련 떤다고 떠돌지 말고. 알겠지?"라며 털어놨고, 이때 변무진이 금애연의 집에 방문했다.

변현재는 "귀신이 왔나? 아버지"라며 눈을 비볐고, 금애연은 변무진을 보고 놀란 탓에 뒤로 넘어질 뻔했다. 변무진은 금애연에게 달려가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고, "너네 여기 사냐? 내가 주인이거든"이라며 못박았다. 변미래는 '오래전에 갖다 버린 아버지가 죽지도 않고 살아 돌아와 우리 집을 샀다'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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