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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요키시, 늦어도 이번 주 KBO 복귀…강인권 감독 "큰 힘 되리라 생각" [사직 현장]

기사입력 2024.08.06 17:47 / 기사수정 2024.08.06 17:47

NC 투수 요키시는 지난달 31일 카스타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NC와 계약을 체결했다. 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KBO 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NC 다이노스
NC 투수 요키시는 지난달 31일 카스타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NC와 계약을 체결했다. 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KBO 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에릭 요키시가 약 1년 만에 KBO 리그 복귀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인권 NC 감독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요키시를 언급했다.

요키시는 지난달 31일 NC와 연봉 10만 달러(약 1억 원) 계약을 체결해 KBO 리그 복귀를 알렸다. 2019시즌부터 지난해 중반까지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뛰었던 요키시는 통산 130경기 56승 36패 773⅓이닝 평균자책점 2.85 592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 요키시는 두산 베어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시라카와 케이쇼가 브랜든 와델을 대체했고, 요키시는 짐을 싸야 했다. 그러나 NC가 요키시의 몸 상태를 꼼꼼하게 살핀 뒤 손을 내밀었다. 요키시는 대니얼 카스타노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NC 유니폼을 입으며 KBO 생활을 재개한다.

NC 투수 요키시(오른쪽)는 지난달 31일 카스타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NC와 계약을 체결했다. 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KBO 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NC 다이노스
NC 투수 요키시(오른쪽)는 지난달 31일 카스타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NC와 계약을 체결했다. 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KBO 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NC 다이노스


NC 유니폼을 입은 요키시는 4일 창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만나 인사했다. 현재는 취업 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취업 비자만 나온다면, 퓨처스리그 등판 없이 곧바로 1군에서 던질 계획이다. 5일에는 창원 NC파크에서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강 감독은 요키시 등판 시점에 관해 "취업 비자가 나오는 걸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늦어도 금요일(9일 잠실 LG 트윈스전) 정도 생각하고 있다. 만약 하루 정도 더 빨리 나온다면,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투구수 80~90개는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펜 투구 이후) '이상 없다'라고 했다. 경기 감각이 조금 염려스럽다. 불편한 곳은 없고, (두산 입단 테스트 당시) 라이브 투구까지 다 했기에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NC 투수 요키시(왼쪽)는 지난달 31일 카스타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NC와 계약을 체결했다. 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KBO 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NC 다이노스
NC 투수 요키시(왼쪽)는 지난달 31일 카스타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NC와 계약을 체결했다. 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KBO 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NC 다이노스


NC는 요키시 영입으로 선발진 안정화를 꿈꾼다. KBO 리그에서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까지 많은 경험을 쌓았던 요키시의 합류는 NC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강 감독은 "요키시는 경기 운영과 제구 등 투수로서 좋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고, KBO 리그에서 증명했다. 경기 감각이 조심스럽지만, 경기하면서 자기 모습을 찾을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투수들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NC 투수 신민혁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신민혁은 지난달 24일 광주 KIA전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뒤 1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NC 다이노스
NC 투수 신민혁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신민혁은 지난달 24일 광주 KIA전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뒤 1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NC 다이노스


한편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서호철(3루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지명타자)-김성욱(중견수)-천재환(우익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 투수 신민혁(올해 20경기 7승 8패 92이닝 평균자책점 4.89)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신민혁은 지난달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1⅔이닝 만에 팔꿈치를 부여잡고 마운드를 떠난 지 13일 만에 부상 복귀전에 나선다.

강 감독은 "신민혁은 팔꿈치가 안 좋아서 엔트리에서 한 번 빠졌다. 정상적으로 투구하는 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오늘(6일) 팔꿈치 이슈와 부담 없이 한 경기를 잘 소화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닝도 조금 더 끌어주면 좋을 것 같은데 지켜봐야 한다. 투구수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라고 얘기했다"고 얘기했다.  

◆NC 6일 1군 엔트리 변동

IN-투수 신민혁, 외야수 송승환

OUT(5일 1군 엔트리 제외)-투수 김태현, 외야수 박한결

사진=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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