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새우 발견, "지구온난화로 생태계 변화"

 

▲유령새우 발견 ⓒ 국립생물자원관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령새우가 발견됐다.

지난 7일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는 "국내 자생생물 발굴조사 결과 복모류 유령새우 등 무척추동물 신종 85종과 미기록종 113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에서 서식하는 아열대성 유령새우 2종과 부채게류 2종은 국내에서 처음 포착돼 이례적인 발견이다"며 "이번에 발견된 유령새우 2종은 매우 작고 투명한 몸을 가져 포식자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유령새우는 예쁜 점유령 새우와 큰 다리 유령새우가 속하며 몸이 작고 매우 투명해 포식자조차 찾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은 "유령새우 2종과 부채게류 2종은 아열대성인 만큼 제주 주변 해양생태계의 환경이 지구온난화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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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령새우 ⓒ 국립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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