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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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립싱크 해명만 1년…"AR 아니냐고" 태권도 퍼포먼스+라이브 오해 (4인용식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8.06 07: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트로트가수 나태주가 립싱크 해명만 1년 동안 이어갔다고 밝히며 고충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현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영은 가수 신지, 배우 박탐희, 트로트가수 나태주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이어 현영은 나태주에게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나태주는 "저는 너무 산만해서. 너무 뛰어다니고 활발하다보니까 진득하길 바라는 아빠의 마음이 담긴"이라며 "태권도장에 간게 9살때였다"라고 답했다.

나태주는 "아빠가 다양하게 종합 무술을  많이 하셨다"며 아버지의 영향으로 태권도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창 시절 내내 태권도를 수련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건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부터였다. 국가대표 된 건 2018년이다. 29살이었다. 저한테 마지막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나태주는 "너무나 천운이었던 게 아시안게임 국제 대회에 자유 품새라는 게 채택이 돼서 들어갔다. 그 해에 아시아 선수권대회 1위, 세계선수권대회 1위 해서 세계랭킹 1위를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계 1위면 어마 무시한 것 아니냐"라며 현영은 놀란 반응을 보였다. 나태주는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친구들이 다 모인 거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운동 중 부상 당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 나태주는 "무릎 수술만 3번을 했고 거의 종합병원이었다. 제일 크게 다친 게 십자인대가 끊어져서 수능 치고 다음날 연습하다가 십자인대가 끊어졌다. 선수들 중에서도 이례적인 부상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나태주는 "공연 연습 도중에 공중에서 두 바퀴 반 돌고 떨어지는 게 있었는데 공중에서 회전이 두 바퀴 반 정도 돌아가려면 힘이 많이 들어간다. 근데 그 힘이 안 죽고 착지할 때까지 남아있어서 무릎이 돌아간 거다. 발바닥이 고정돼있는 상태에서. 지금은 괜찮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영은 "이 스토리를 알고 나태주 공연이라고 하면 더 가슴으로 노래를 듣게 된다"라고 말했고, 박탐희는 나태주의 무대를 보고 싶다며 "집에 가는 길에 (영상) 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나태주의 무대는) 무조건 직관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나태주는 "이 말이 맞는 게 방송 나오고 1년 동안 해명만 하고 다녔다. 노래 진짜 하는 것 맞냐고"라며 격한 태권도 안무에 라이브를 한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해명만 1년간 했다고 밝혔다.

나태주는 "AR 아니냐고 해서 해명만 1년 동안 했었다"라고 털어놨고, 신지는 "사람들이 라이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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