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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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17주년 재뿌리기?…SM 사옥 앞 제시카 축하 현수막 '눈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05 22: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의 팬들이 SM 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그의 데뷔 17주년 축하 현수막을 내걸며 이례적 행보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의 중국 팬들이 SM 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제시카의 데뷔를 축하하는 이벤트를 벌였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표하며 여러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0일 중국 팬덤 공지 및 X(구 트위터) 게시글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과, 사옥 맞은편 거리에 제시카 데뷔 17주년을 축하하는 문구와 사진이 새겨진 깃발 60개가 설치됐다. 현수막에는 "시카야 17주년 축하해"라는 문구가 담겼다. 또한 한강에서 드론 불꽃쇼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의아함과 황당함을 감추치 못하며 "이제 SM 아니던 시절이 더 길지 않나", "이걸 왜 전 회사 앞에?", "이제 소녀시대도 아닌데 제발 놔줘라", "팬들도 이기적이다", "이런 기싸움 양쪽 다 피곤하다", "굳이 SM 사옥앞에"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제시카는 지난 2007년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으나 2014년 팀을 탈퇴했다. 팀을 떠난지 10년이 흘렀음에도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제시카 데뷔 17주년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벌였다는 것에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시카는 소녀시대 탈퇴 후 SM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코리델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가수,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건 패션 브랜드 사업도 펼쳤다. 

제시카는 지난해 네 번째 미니앨범 'BEEP BEEP'을 발매, 이후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전역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이날 그룹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은 각자의 계정에 17주년을 자축하며 파티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참석하지 못한 써니는 합성 사진으로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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