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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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의혹+반말…소시, 레전드 걸그룹의 '유쾌한 17주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05 15: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7주년'을 자축했다. 

소녀시대(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는 8월 5일 17주년을 맞아 파티 현장을 공개했다. 유리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리가 만든 TV] 소시야 파니야 생일축하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통해 그 현장을 담기도 했다.

영상에서 유리는 '화이트 앤 블랙' 드레스코드에 맞춰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현장에 도착했지만, 다른 멤버들은 원피스나 드레스를 택했다. 유리를 본 수영은 "공주님들 파티하러 온 것 같은데 여긴 뭐죠. 헬스장에서"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에 있는 써니는 오지 못한 가운데, 7명의 멤버가 모였다. 이날 비하인드를 담은 유튜브는 물론, 티파니와 서현, 윤아 등 멤버들도 각자 계정에 사진을 업로드 했는데 이때 '드레스코드 오류'인 유리가 시선을 강탈하며 이목을 모았다. 



또한 일정 탓에 함께하지 못한 써니를 어색한 합성으로 8인 완전체 사진을 만들어 올린 멤버들도 있었다. 이때 혼자 드레스코드를 잘못 이해한 유리가 써니만큼 위화감 가득한 모습으로 '합성 아니냐'는 반응을 불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또한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언니인 멤버들에게 존댓말을 해온 것으로 유명한 막내 서현이 반말을 하기로 했다는 점을 알린 것도 눈길을 끌었다. 수영은 17주년 사진을 올리면서 '서현 오늘부터 언니들한테 반말하기로 함'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겼고, 서현은 "아직 조금 어색한데 잘해볼 거야 언니"라고 반말 댓글을 남겼다.

서현 역시 "소녀시대 17살 축하해. (어설픈 합성 이해해줘여ㅋㅋ마음만은 늘 함께인 순규언니)"라는 글과 함께 "맞아요 저 반말하기로 했서현'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공식적으로(?) 반말을 선언했다. 막내 서현의 반말 선언에 멤버들은 "참 잘했어요", "귀여워 서현 반모 23년만" 등의 반응을 하며 무려 23년만의 반모를 반겼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8월 5일 데뷔한 후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Gee', '소원을 말해봐', 'Oh!', 'I GOT A BOY', 'Mr.Mr.', 'PARTY' 등의 여러 히트곡을 내며 국민 걸그룹으로 자리했다. 또한 멤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도 영역을 확장해 온 만큼, 소녀시대 완전체가 주는 의미는 하나의 상징성을 갖기도. 15주년이던 2022년 8월 5일에는 정규 7집을 발매하고 완전체 활동을 펼쳐 많은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이에 매년 데뷔 기념일 모임만으로도 대중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소녀시대는 올해도 유쾌하게 데뷔 기념일을 자축하면서 건재함을 증명했다.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이들에게 훈훈한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멤버 유리는 유튜브를 통해 "우리 모두의 생일을 축하해. 너희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우리가 있었을까 싶어. 보석보다 빛나는 우리의 미래를 기약하며 지금처럼 서로 믿고 의지하며 달려보자, 사랑해, 지금은 앞으로도 영원히 소녀시대"라는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소녀시대 각 멤버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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