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8 11:5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공주의 남자'의 '스포커플' 정종과 경혜공주의 순수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정종(이민우 분)과 경혜(홍수현 분)가 격변하는 상황 속에서 가랑비에 옷이 젖듯 천천히 따뜻한 사랑으로 물들어가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역사 속 실존 인물인 만큼 '스포커플'로 불리는 정종과 경혜공주는 만나자마자 경혜가 정종에게 따귀 세례를 하며 인상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후 두 번째 만남에서 두 사람은 운명처럼 혼례식에서 신랑과 신부로 만나게된다.
일국의 공주라는 무거운 자리 때문에 정종에게 싸늘하게 대하고 철통 방어를 하던 경혜공주는 '계유정난'이라는 상황 속에서 예상치 못한 의젓함과 부마로서의 위엄을 보이며 자상하게 자신을 돌보는 정종의 모습에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지난 9회 방송에서 정종이 경혜공주를 지켜주겠다는 듯 손을 한 번 꼭 잡아준 것을 시작으로, 급기야 13회에서는 거사일 집을 나서기 전에 경혜를 붙들어 안으며 '박력 포옹'을 하는 정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아련한 커플", "불쌍한 운명에 눈물이", "연기 너무 좋아요", "눈물 나올 정도로 애절한 연기", "너무 안타까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멜로와 액션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주의 남자'는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공주의 남자 ⓒ 모스 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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